늘어나고 있는 캠핑족, 일산화탄소 중독도 증가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캠핑 열풍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바로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고, 사람과 만날 때면 마스크를 끼거나 거리를 유지해야 했으며, 인원 제한까지 있었기 때문에 이때의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야외 활동을 하게 되었으며, 특히 캠핑은 야외 활동 중에서도 독립성이 보장되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캠핑이 각광 받게 되었습니다.

캠핑 이미지 1

이후에도 캠핑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초보 캠퍼들의 유입도 지속되고 있는데요.

추운 겨울철 동계 캠핑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선택한 난방 기기의 잘못된 사용으로 일산화탄소중독 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일산화탄소 중독?

일산화탄소중독 은 과거 연탄 가스 중독으로 알려져 있던 질환입니다. 일산화탄소 자체에는 독성이 없지만, 사람의 폐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헤모글로빈과 결합되어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게 되며, 무색/무취/무미/비자극성 가스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더라도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이를 인지하지 못하며, 이 때문에 지속적으로 일산화탄소에 노출되게 되면서 중독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어떠한 것들이?

일산화탄소중독의 증상으로는 뇌, 심장, 근육 등 산소를 필요로 하는 신체 장기 기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유발됩니다. 때문에 두통이나 구역감, 어지럼증, 근육통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라면 혼수 상태, 발작, 호흡 마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산화탄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지 않게 항상 주의를 기울여 주셔야 합니다.

사망의 위험까지 발생한다?

앞서 말씀드렸듯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산소를 신체 내에서 운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는 저산소증을 유발하고 뇌세포 손상 및 기능 저하, 이후에는 사망의 위험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일산화탄소중독 증상이 저산소증으로 인한 부정맥/다발성 장기 부전 등이라는 것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노출되었다면..

보통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면 환기, 야외에서 맑은 공기를 마셔주는 것 만으로도 농도를 충분히 낮추어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의식이 희미한 상태라면 기도 확보 및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와 함께 즉시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진행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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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중독 예방하기

추운 날씨 탓에 화로나 전기 난로 등을 실내에서 사용하시는 캠퍼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잠깐만 텐트 내에서 사용하고, 잠에 들기 전에 야외에 내놓고 자야지라는 생각을 하지만, 실내의 따뜻함과 맛있는 음식으로 포만감을 느끼는 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잠에 들곤 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시어 실내에 난방 기구를 들이지 않으셔야 하며,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여 경보를 울려주는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구매하셔서 텐트 내에 설치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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