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회 먹어도 괜찮을까요?

비가 오는 날에는 회와 같은 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때문에 여름 장마철에는 회를 잘 드시지 않거나, 여름이 아니더라도 비가 오는 날씨에는 회를 먹지 않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비 이미지 1

과연 왜 비가 오면 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말이 있는걸까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생선의 맛이 떨어지거나 신선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다만, 이러한 내용은 과거 1980년대 생선 회 유통 과정이 열악했던 탓에 생겨난 이야기이며, 이 때문에 세균 번식이 활발하여 다양한 문제를 불러오기도 했던 것입니다.

과거에는 양식업이 크게 발달하지 못했었기에 비바람이 부는 등 어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수조에 장기간 보관되어 있던 생선을 판매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신선하지 못한 회를 섭취하게 되고 이 때문에 배탈이 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곤 하였습니다.

현재는 이러한 환경이 많이 개선되어 비가 오는 날에도 신선하게 회를 먹을 수 있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인식이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면서 위와 같은 속설이 인식되고 있는 것입니다.

회 이미지 1

비 오는날 회 먹어도 괜찮나요?

요즘같이 양식업이 많이 발달한 현재에는 “비 오는날 회를 먹어도 전혀 지장이 없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간혹 비 오는 날 높은 습도에 의해 비브리오 패혈증과 같은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는 말이 있어 이에 대한 우려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 습도에 따른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증식 정도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으며, 습도보다는 온도에 의한 증식을 더 유의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의 높은 습도 및 쌀쌀한 날씨는 우리 신체의 각종 장기를 위축시켜 간혹 소화기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체가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라면 이에 대한 우려가 매우 적은 편이지만, 평소 면역력이 좋지 않거나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분들이라면 습도 높은 날에 차갑거나 조리하지 않은 날 음식을 먹는 것은 자제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러한 분들은 따뜻하고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을 드셔보는 것도 좋겠는데요.

따뜻한 찌개나 스프와 같은 음식은 신체의 온도를 올려주어 혈액순환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평소 소화가 어렵다면 죽과 같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더불어 채소 또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주는 것도 좋고, 생선의 경우 익혀서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관련 정보 알아보기👇


알아보자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

알아보자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