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을때 이 약은 절대 금물!

연말연시 술자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만성질환이나 그 외 질환들로 인해 약물을 꾸준하게 복용해 오시던 분들은 고민거리가 늘어나게 되는데요.

오늘은 ‘술 먹고 약물 복용해도 괜찮을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술, 약물은 신체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단독으로 복용할 때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함께 복용한다면 특히 부작용의 위험이 커지는데요. 대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을 아래와 같습니다.

술과 약물 함께 복용한다면?

술 이미지 1
  • 효과의 증폭 혹은 감소 : 기존 약물의 효과가 증폭되거나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든 약물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적당 용량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는 예측할 수 없는 효과로 이어져 신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중추신경계 기능 저하 : 술, 약물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이 둘을 함께 복용했을 때 중추신경계 기능이 저하되고 이는 반응 속도가 느려지거나 감각 저하, 혼란 등으로 이어져 좋지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간 손상 : 신체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간의 기능이 중요시 됩니다. 또한, 일부 약물도 간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데요. 이 둘이 함께 작용했을 때 심각한 간 손상으로 이어져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 의식 저하 및 중독 : 일부 약물과 술은 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과다복용 또는 너무 자주 복용한다면 의식이 저하되거나 손떨림, 피로감 등 중독 현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상태라면 술을 최대한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요즘과 같이 신년회 등으로 인해 술자리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경우라면, 술을 마시기 이전에 본인의 신체 상태와 약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는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아보신 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음주를 할 때 “절대” 복용하면 안되는 일부 약물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계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술 마실 때 절대 복용하면 안되는 약물

약물 이미지 1
  • 소염/해열 진통제 : 감기약, 생리통 약, 근육통 약 등에 포함되어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는 간 독성이 큰 약물이기 때문에 권고량 이상 복용하거나 알코올과 함께 복용한다면 심각한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고혈압 치료제 : 고혈압 치료제(히드랄라진, 프로조신 등)는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키며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술 또한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는 저혈압을 유발하거나 어지럼증, 보행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술과 고혈압 약물 등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탈수 증상, 신장 손상이 되기도 합니다.
  • 항히스타민제 :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졸음과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과 함께 복용한다면 정신이 몽롱해지는 등 보행 및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항생제 : 감기나 장염 등 여러 질환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는데요. 이는 술과 반응하면서 구토나 경련, 두통, 홍조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약물을 복용중인 상태라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보신 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알아보자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

알아보자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