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목소리와 목 이물감.. 후두암 신호일 수 있다?

사람의 몸에서 ‘후두’라는 부위는 호흡 기능 역할, 음식물이 기도로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 발성 기관의 역할 등을 하고 있습니다.이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며 중요한 기관으로 이 기관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생존을 유지하는 데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후두암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면 치료 시 후두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면밀한 검사 및 상담 이후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치료 이후에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후두암 원인은?

후두의 내부 벽은 호흡상피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후두암의 대부분인 편평세포암은 이러한 호흡상피 조직에서 발생하며, 이 외에도 육종, 선암, 신경내분비 종양 등 여러 종류의 암이 존재합니다. 상피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증식, 암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변화는 여러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두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인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은 흡연으로 실제 후두암을 앓고 있는 환자의 대부분이 흡연자이거나 오랜 기간 흡연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더 오랜 기간/더 많은 양의 담배에 노출된다면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 외 음주, 영양소 부족, 직업적 요인 등도 후두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위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후두암 예방하는 방법

후두암이 발생했을 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목소리 변화입니다. 수 주~수 개월간 점점 목소리가 변화하며 쉰 목소리가 발생하게 되며, 목에서 단단한 혹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또한, 목에 이물감, 연하 기능 저하, 목 통증 등이 나타난다면 인후두염이나 단순 염증의 가능성도 있지만 후두암의 가능성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방법

암의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치료는 역시 수술적 치료입니다. 과거에는 후두전절제술을 시행하였지만, 이는 후두의 주요 기능들을 잃게 될 수 있었으며, 의학적 발달로 인해 현재는 후두 부분절제술을 통해 후두의 기능을 살리면서 암을 제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후두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거나 타 기관으로 전이된 경우, 암세포가 큰 경우에는 후두의 기능을 살리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 치료 이후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에 대한 관리를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하는 방법은?

후두암 치료 이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기능적 문제가 발성, 연하(삼킴)에 대한 문제일 텐데요.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기능의 문제인 만큼 재활을 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잇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불어 구강 섭취가 가능한 상태라면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영양소를 골고루 충분히 섭취하여 면역력 증진을 통해 암의 재발, 다양한 후유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