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소변볼 때 몸이 떨리는 이유

요즘과 같이 날씨가 추울 때, 혹은 소변을 볼 때 몸이 떨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는 신체에서 발견되는 복잡하고 다양한 생리학적인 기능과 관련이 있지만, 온도 조절 혹은 근육 조절 등에 특히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 신체의 정상 체온은 36.5˚C 전후입니다. 해당 체온보다 올라가서 몸이 뜨거운 상태라면 땀을 통해 체온을 내리게 되며, 몸이 차가운 상태라면 열을 올리기 위해서 근육들이 수축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근육 수축 활동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몸이 떨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상입니다.

더불어 몸이 추울 때 외에도 몸이 떨리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소변을 볼 때 인데요. 소변은 체내에서 배출될 때 체온도 같이 배출이 됩니다. 이 때 내려간 체온을 다시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몸을 부들부들 떨게 되는 것입니다.

체온 조절이 중요한 이유

신체가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신체 면역 시스템 기능 :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체내 면역 시스템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감염의 위험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 소화 기능 및 영양소 흡수율 증가 : 소화 기능은 체온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때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됩니다. 소화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라면 음식물(영양소)을 충분하게 흡수하지 못해 영양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혈액 순환 향상 : 체온은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는 신체 각 기관들이 적절한 기능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생존 및 환경에 대한 적응 : 체온이 정상 체온 범위를 벗어나 너무 높거나 낮아진다면 사망의 위험까지 발생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의 변화에 적절한 대응을 하여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이나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큰 환절기에는 체온 조절에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두꺼운 옷을 한 겹 입기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옷을 입거나 벗으면서 기온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실내/외의 온도 차이가 너무 클 때에도 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할 수 있으니 과도한 냉/난방 기구 사용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해드린 체온과 신체 떨림의 연관성, 그리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숙지해 주시기 바라며, 외부 환경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처하여 다양한 위험요소에 대응할 수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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