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도 다양한 볼거리 전염 막기 위해서는

찬 바람이 매섭게 부는 늦겨울이 찾아오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 있는데 바로 유행성 이하선염 즉 ‘볼거리’라고 부르는 질환입니다. 이는 15세 이하의 학생과 어린이들이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으로 바이러스의 전염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통해 개인의 건강과 단체 전염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이미지 1

볼거리란?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란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양쪽 귀 앞쪽에 있는 이하선에 부종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멈프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타인의 기침, 재채기, 바이러스, 신체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며 몸에 침범한 후에는 증식하여 림프액과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여러 장기에 침범하여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볼거리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뇌수막염, 고환염, 난소염, 췌장염, 청력 장애, 심근염 등이 있습니다. 수두, 홍역보다 전염성이 약하지만,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전염성이 높게 나타나며, 계절적으로는 늦겨울과 초봄에 많이 발생하니 이 점 유의하시어 볼거리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 내원이 필요합니다.

볼 통증 이미지 1

증상은?

볼거리 증상은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전염된 후 약 1~2주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간혹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도 있으나 두통, 관절통, 메스꺼움, 구강 건조, 가벼운 복통, 피곤, 식욕 감퇴, 38도 이상의 고열 등의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지속되며 입안에 있는 침샘 중 이하선이 부어 통증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볼거리라고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볼거리에 전염되었다고 해도 3명 중 1명은 무증상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일상생활을 하다 타인에게 전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볼거리 전염 방지하기

볼거리는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을수록 전염성이 높아집니다. 볼거리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재채기를 할 때 휴지를 사용하고 음식이나 음료를 함께 나눠 먹지 않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셔야 하며, 평소 마스크 사용을 통해 감염 위험을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의심 증상이 나타난 후 가능한 빠르게 본원에 내원하여 질환을 명확히 진단받은 후 증상에 따른 관리를 시작하셔야 하며, 최소 5일 동안은 집단 전염 방지를 위하여 자가격리를 시행하셔야 합니다.

검사 방법

볼거리 검사는 혈액 검사에서 아밀라아제가 증가했거나 바이러스를 직접 분리 검출하는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뇌수막염, 고환염, 난소염, 췌장염, 청력 장애, 심근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합병증이 없는 경우 소아는 10일 이내, 성인은 2주 이내 자연 치유가 되는 편이지만 합병증이 의심되거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의료진의 진단하에 약물/수액치료 등의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이미지 1

볼거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소 풍부한 식사, 자주 손을 씻는 습관, 마스크 착용 등의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충분히 형성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전염성 질환인 만큼 타인에게 전파시키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는 명확한 진단 및 격리 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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